어릴 때 상처는 현재를 잘 살 때 치유된다

어릴 때 상처는 현재를 잘 살 때 치유된다

인터넷상 고민 상담 사례를 들여다보면 많은 경우가 어릴 때의 가정 내에서 상처와 부모의 폭력으로 인해 성인이 된 후에도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어릴 때 부모나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게 사는 경우도 많이 있고, 부모의 폭력으로 인해 트라우마로 공포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거나 우울증으로 시달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한 사람의 미래는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살아온 환경이 열악하였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불행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삶이 불행했다고 하더라도 현재에는 행복하게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나는 현재의 삶에서 많은 기쁨을 누리고 살면 과거의 아픔은 아무 의미도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삶에 기쁨이 없으니 아픈 과거를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어린 시절 힘든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깨달음의 기쁨, 깨달은 것을 글을 통해서나 대화를 통해서 나눌 때의 기쁨,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 시간, 좋은 영화를 감상하면서 느껴지는 감동. 등을 누리다 보면 과거의 아픔 같은 것은 느껴질 겨를이 없다. 지금 기쁨이 충만을 누리기도 바쁜데 과거 아픔에 주목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어둠은 사라지라고 주문을 계속 외워봐야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지금 촛불 하나 켜면 자동으로 어둠은 물러가는 법이다. 과거의 아픔을 되뇌면서 자기연민에 빠질 시간에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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