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조언

결혼생활에 대해서 지나친 집착이 있는 사람은 대개 현재의 삶에서 많은 외로움이나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즉 현재의 일이나 기타 삶의 전 영역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온전히 몰입할 꺼리가 없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그래서 자신의 채움 받지 못한 것들을 오직 결혼생활을 통해서 보상받으려는 것이다. 혼자만의 삶에서 많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결혼 후의 삶은 상대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요구로 연결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자신의 내면의 공간의 크고, 그런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허기짐은 결혼 상대를 통해서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상대가 그것을 충실히 채워준다면 관계가 틀어질 염려는 없다. 하지만 상대도 그런 채움을 받기를 원하거나 일상이 힘들다면 관계는 힘들어지게 된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되고, 그런 불만이 쌓인다면 결국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과도한 내면적 결핍은 상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낳는 법이다. 원만한 결혼을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과도한 결핍에 빠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혼자만의 삶 속에서 기쁨을 누릴만한 거리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현재 하는 일이건, 아니면 취미이건 간에…….

자신만의 삶에서 온전히 기쁨을 누린다면 상대에 대해 지나친 기대도 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만의 삶에서 누린 기쁨은 온전히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될 것이다. 결혼이란 외로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하는 것이다. 이런 원리는 꼭 결혼생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원리이다. TV에서 한 중년의 여가수가 한 인터뷰를 들었다. 자기 일 생중에 최고의 선택은 결혼하지 않은 것이라고, 그런 사람은 굳이 결혼하지 않더라도 행복할 것이고, 결혼한다고 하더라도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다..

채워지지 않는 결핍은 필연적으로 다른 것에 대한 집착을 낳는 법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집착이 온전히 채워지지 않으면 기대가 컸던 만큼 본인은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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