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자기발전의 계기이다.

고독은 회피해야 하고 없어져야 할 시간으로 생각하는 게 보편적인 사람의 인식이다. 하지만 고독의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판도가 바뀔 수가 있다. 그것은 고독의 순간이야말로 자신과 세상을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깨우침은 고독의 시간을 통한 사색을 통해서만 일어날 수가 있다. 읽었던 책 내용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었던 말들은 사색을 시간을 통해서 뇌리에서 되새김질 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삶의 문제에 응용 될 수가 있다. 지식이라는 식자재가 사색이라는 요리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지혜라는 음식이 탄생하는 것이다.

나는 고독할 때면 늘 홀로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산책하는 동안 나 자신과의 대화, 세상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깨달음의 기쁨과 새로운 통찰의 희열에 고독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달콤한 만족감으로 채워진다. 사색이 습관화되지 않는 사람이 처음부터 사색에의 몰입은 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하루에 10분씩이라도 나에게 일어난 일, 타인에게 들었던 말, 읽었던 책 내용 같은 것을 소재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 시간이 오래 훈련된다 보면 사색의 시간을 점점 길어질 것이고,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보는 습관이 길러질 것이다.

자신의 삶이 행복하려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독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런 시간을 통해 일어나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 인간의 삶에는 매뉴얼이 없다. 단지 책이나 다른 사람의 말은 조그마한 힌트를 준다. 그런 수많은 힌트는 고독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정답으로 변신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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